연구논문

하단의 논문은 서울대학교 아시아태평양법연구소 아시아태평양법 국제교류기금의 학술연구비 지원을 받은 학술논문입니다.



김형석, 사정변경 법리의 적용 범위(2022)

아태법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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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사정변경 법리의 적용 범위 -", 저스티스, Vol. 191 (2022), pp. 42-75

<국문초록>

이 글은 최근 중대한 사정변경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인정한 두 개의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하여 사정변경 법리 의 적용 범위를 살펴보고, 그에 따라 언급한 판결들을 분석하고자 한다.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사정변경을 예정하는 특별 규정, 계약해석, 이행불능, 장래 사정에 대한 착오, 하자담보책임의 적용이 문제되 는 범위에서 사정변경 법리는 적용되지 않는다.

 2. 사실적 불능은 채무자의 급부 부담과 채권자의 급부 이익 사이의 현저한 불균형에 관한 것임에 반해, 사정변 경 법리는 채무자의 급부 부담과 채무자의 반대급부에 대한 이익 사이의 현저한 불균형에 관한 것이다. 

3. 장래 사정에 관한 착오도 당사자들이 장래 사정을 확실한 것으로 간주하고 이를 전제로 급부 내용을 정한 때 에는 법률행위 내용에 관한 착오에 해당하며, 제109조에 따라 취소할 수 있다. 반면 당사자들이 장래 사정에 대해 특별한 관념을 가지지 않았고 이를 예견할 수 없었을 때에는 사정변경 법리가 적용된다. 착오 취소가 계속적 계약 에 관한 것인 때 취소는 장래효만을 가진다. 

4. 사정변경 법리가 아니라, 大判 2020.12.10., 2020다254846 (공보 2021, 216)는 착오 규정 및 하자담보 책임에 의해, 大判 2021.6.30., 2019다276338 (공보 2021, 1381)는 보충적 계약해석에 의해 해결하는 것이 타당하였을 것이다

<Abstract>

This article examines the scope of the “change of circumstances” doctrine in view of the two recent Supreme Court decisions. In both cases, the Supreme Court allowed the plaintiffs to terminate their contracts by insisting on a grave change of circumstances. The author’s conclusions are as follows.
1. The “change of circumstances” doctrine does not concur with interpretation of contract, performance’s impossibility, error concerning future circumstances and liability due to latent defect. These rules have precedence over the doctrine.
2. Factual impossibility is concerned with a discrepancy between debtor’s performance costs and creditor’s expectation interests, whereas the “change of circumstances” doctrine deals with the damaged equivalence between debtor’s performance and his/her right to counter-performance.
3. A contract can be avoidable due to an error concerning its future circumstances when they were supposed to be certain and therefore had a material influence on the contract’s contents. If the parties were not aware of such circumstances and could not predict them, the “change of circumstances” doctrine applies. The avoidance has the effect ex nunc if the retroactive ineffectiveness is not appropriate to the parties’ interests.
4. The first Supreme Court decision should have been based on the rules on error concerning future circumstances or liability due to latent defect, the second one on completive interpretation of contract, not on “change of circumstances” doctrine in each case.

<주제어>

사정변경, 보충적 계약해석, 이행불능, 착오, 하자담보책임

<Keywords >

Change of circumstance, Completive interpretation of contract, Impossible performance, Error concerning future circumstances, Liability due to latent de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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